쿠스토디
작성자
쿠스토디
작성일
20-11-15 07:32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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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에다 2위, 美 대사관 습격 사건, 이란서 비밀리에 살해
아담 골드만, 에릭 슈미트, 파르나즈 패시, 로넨 버그만
Sun, November 15, 2020, 12:10 AM GMT+9
와싱톤 - 1998년 아프리카 주재 미국 대사관에 대한 치명적인 공격의 장본인 중 한 명으로 지목된 알카에다의 두 번째 최고 지도자가 석 달 전 이란에서 살해되었다고 정보당국이 확인했다.
데 게레 아부 무함마드 알 마스리로 간 압둘라 아흐메드 압둘라는 대사관 공격 기념일인 8월 7일 오토바이에 탄 두 명의 암살자에 의해 테헤란 거리에서 총격을 당했다. 그는 오사마 빈 라덴의 아들 함자 빈 라덴의 미망인인 딸 미리암과 함께 살해되었다.
관계자 4명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미국의 명령에 따라 이스라엘 공작원들이 수행했다. 이란 내 알 마스리 등 카에다 공작원들의 동선을 수년간 추적해 온 미국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는 불분명하다.
뉴욕 타임즈의 아침 뉴스레터 구독 신청
이번 피살은 이처럼 지정학적 음모와 대테러 첩보의 순더월드에서 발생했는데, 알 마스리의 죽음은 소문이 나돌았으나 지금까지 확인된 바 없다. 알 카에다는 여전히 불명확한 이유로 최고 지도자 중 한 명의 죽음을 발표하지 않았고, 이란 관리들이 이를 은폐했으며, 공개적으로 이에 대한 책임을 주장하는 나라는 없었다.
58세 정도였던 알 마스리는 알 카에다의 창립 지도자 중 한 명으로 현 지도자 아이만 알 자와흐리에 이어 조직을 이끌 1순위로 여겨졌다.
224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다친 케냐와 탄자니아 주재 미국 대사관의 폭탄 테러와 관련된 범죄로 미국에서 기소됐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그의 생포까지 이어지는 정보에 대해 1000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고 28일 현재도 그의 사진은 '가장 수배자' 명단에 올라 있다.
이란과 알카에다가 앙숙이라는 점에서 그가 이란에서 살아왔다는 사실은 놀라운 일이었다. 시아파 이슬람 신정부인 이란과 이슬람 수니파 지하디 단체인 알 카에다가 이라크 등의 전쟁터에서 서로 싸웠다.
미국 정보당국은 알 마스리가 2003년부터 이란의 '쿠스토디(custody)'에 있었지만 적어도 2015년부터는 고급 교외인 테헤란의 파스다란 지구에서 자유롭게 생활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따뜻한 여름밤 9시쯤, 딸과 함께 흰색 르노 L90 세단을 몰고 집 근처로 향하던 중 오토바이를 탄 괴한 2명이 옆에 다가왔습니다. 소음기가 장착된 권총에서 5발이 발사되었다. 운전석 옆구리를 통해 4발의 총알이 차 안으로 들어가고 5번째 총알이 인근 차를 들이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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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골드만, 에릭 슈미트, 파르나즈 패시, 로넨 버그만
Sun, November 15, 2020, 12:10 AM GMT+9
와싱톤 - 1998년 아프리카 주재 미국 대사관에 대한 치명적인 공격의 장본인 중 한 명으로 지목된 알카에다의 두 번째 최고 지도자가 석 달 전 이란에서 살해되었다고 정보당국이 확인했다.
데 게레 아부 무함마드 알 마스리로 간 압둘라 아흐메드 압둘라는 대사관 공격 기념일인 8월 7일 오토바이에 탄 두 명의 암살자에 의해 테헤란 거리에서 총격을 당했다. 그는 오사마 빈 라덴의 아들 함자 빈 라덴의 미망인인 딸 미리암과 함께 살해되었다.
관계자 4명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미국의 명령에 따라 이스라엘 공작원들이 수행했다. 이란 내 알 마스리 등 카에다 공작원들의 동선을 수년간 추적해 온 미국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는 불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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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피살은 이처럼 지정학적 음모와 대테러 첩보의 순더월드에서 발생했는데, 알 마스리의 죽음은 소문이 나돌았으나 지금까지 확인된 바 없다. 알 카에다는 여전히 불명확한 이유로 최고 지도자 중 한 명의 죽음을 발표하지 않았고, 이란 관리들이 이를 은폐했으며, 공개적으로 이에 대한 책임을 주장하는 나라는 없었다.
58세 정도였던 알 마스리는 알 카에다의 창립 지도자 중 한 명으로 현 지도자 아이만 알 자와흐리에 이어 조직을 이끌 1순위로 여겨졌다.
224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다친 케냐와 탄자니아 주재 미국 대사관의 폭탄 테러와 관련된 범죄로 미국에서 기소됐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그의 생포까지 이어지는 정보에 대해 1000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고 28일 현재도 그의 사진은 '가장 수배자' 명단에 올라 있다.
이란과 알카에다가 앙숙이라는 점에서 그가 이란에서 살아왔다는 사실은 놀라운 일이었다. 시아파 이슬람 신정부인 이란과 이슬람 수니파 지하디 단체인 알 카에다가 이라크 등의 전쟁터에서 서로 싸웠다.
미국 정보당국은 알 마스리가 2003년부터 이란의 '쿠스토디(custody)'에 있었지만 적어도 2015년부터는 고급 교외인 테헤란의 파스다란 지구에서 자유롭게 생활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따뜻한 여름밤 9시쯤, 딸과 함께 흰색 르노 L90 세단을 몰고 집 근처로 향하던 중 오토바이를 탄 괴한 2명이 옆에 다가왔습니다. 소음기가 장착된 권총에서 5발이 발사되었다. 운전석 옆구리를 통해 4발의 총알이 차 안으로 들어가고 5번째 총알이 인근 차를 들이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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